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8년 북미정상회담/준비 (문단 편집) == 여담 == * 이번 정상회담 성사의 주역을 각 언론 매체가 성격에 따라 달리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앙숙으로 유명한 [[CNN]][*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였던 시절부터 대립각을 세워왔으며 트럼프 역시 기자회견이라든지 백악관 기자들과의 대담같은 행사에서도 의도적으로 CNN을 배제한 전력이 있을 정도로 사이가 안 좋다. CNN 외에도 트럼프와 미국의 주류 언론의 관계는 상당히 험악한 편. 자세한 이야기는 [[미국 언론의 편향성]] 문서에도 나와 있다. 참고로 도널드 트럼프는 CNN을 클린턴 뉴스 네트워크라고 비꼬았던 사람이다.]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에게 모자를 벗고 경의를 표하라.`고 할 정도로 문재인 대통령의 공로를 치켜세우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공로에는 침묵했다. 전략적 인내를 강조해온 오바마 정부에서 일한 몇몇 관료들은 아예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좋지 못할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심통을 부리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한국의 일부 매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치광이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쉽게 말해서, 한국 일부 언론에서는 `이게 다 트럼프 덕분`이라고 주장하고, 미국 언론에서는 `이게 다 문재인 덕분`이라고 주장한다는 것.~~근데 한미 양국이 서로 치켜세우기를 시전하면서 다 말짱 꽝~~ 물론, 전반적으로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와 인내, 트럼프의 압박이라는 한미 양국의 공조, 일명 `굿 캅 배드 캅 전략`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위의 글을 보충하자면 한국 정부는 이 모든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공이라고 그를 치켜세우고 있다. 이 '잘한다 잘한다 전략', 혹은 '우쭈쭈 전략'(...)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랑거리가 생기니까~~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는 한 유세에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21&aid=0003250286|'한국의 문 대통령이 내가 없었다면 평창올림픽이 성공하지 못했을 거라 말했다']]고 과시하고, 북미정상회담 성사에 대한 한국의 치켜세우기를 몇번이고 언급하며 한국을 자랑스러운 혈맹이라고까지 하는 등 열심히 써먹고 있다. 저 '자랑거리' 드립도 단순한 농담이 아닌데, 트럼프는 이전부터 인정욕구와 명예욕이 대단히 크다는 분석이 나왔고 이를 한국 측이 잘 이용했다는 해석이 있다. --왠지 [[이순신]]과 [[진린]] 같다.-- * 반미 성향의 사람들 사이에선 줄곧 북한에게 전쟁을 거론하며 강경했던 미국에서 이제 와서 태도를 전환하여 끼어드는 것은 숟가락 얹기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__'''명백한 오해'''__이다. 현재 한국 정부가 공로를 독식하지 못하고 현재 미국 정부와 외교 성과를 같이 나눠가지지만 뒤집어 말해서 북한과의 대화가 결렬되거나 성과가 미비할 경우 이에 대한 후폭풍과 정치적 부담과 논란에 대한 책임도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와 같이 부담하게 된다는 것을 크게 간과하는 것이다. 때문에 한국 단독으로 대화하는 것이 아닌 것을 큰 다행으로 여기며 오히려 미국에서도 북한과 대화를 결정한 것에 대해 현재 한국 정부의 부담감과 실패시 리스크와 후폭풍을 경감시켜주는 든든한 안전장치로 여기는 의견들도 상당하다. 북미정상회담 이전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여러 논란이 발생했을 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 트위터등으로 직접 만족과 지지를 표명하고 이후 있을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과거의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경계를 풀지 않지만 본인도 희망적인 관측을 가지고 있음을 공식 표명하면서 논란의 상당부분이 바로 정리되었다. 때문에 남북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내 지지자 유세에서도 지지자들에 의해 노벨(평화상) 이야기가 공개적으로 나왔다.[[http://news.donga.com/list/3/02/20180430/89861467/2|###]] 미국 정부가 분담하는 실패 시 후폭풍과 리스크는 아주 큰데 사상 최초의 미국과 북한의 정상 회담이 아예 결렬되거나 성과가 크게 없으면 크게 타격을 받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도 마찬가지이다. 성과도 얻지 못할 거면서 뭐하러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했으며 왜 미국 북한의 정상회담에 미국 대통령까지도 회담에 참석했느냐고 정치적 공방이 거세질 수밖에 없다. * 그리고 미국의 주류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예전부터 매우 불편해하고 있다. [[미국 언론의 편향성]] 참조. 사이가 진짜 안 좋다. 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북한 정상회담 실패를 용서해 주거나 옹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임을 알아야 한다. 사상 초유의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은 '''__트럼프 미국 대통령 개인의 결단이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한다.__''' 때문에 이번 회담이 실패하면 [[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분담해야 할 리스크와 가해지는 후폭풍이 엄청나다.[* 설상가상으로 미국 백악관 내의 고위급 인사들도 리스크가 너무 크다며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크게 반대했다. 때문에 실패시 백악관은 주요 비난대상에서 빠지고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게만 직격으로 비난들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아도 미국 언론들 중 일부는 아예 이번 회담 자체를 [[도널드 트럼프|트럼프]]의 충동적인 결단으로 결론짓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한미 양국 대통령에게 치적을 쌓을 수 있던 기회인 만큼, 이번 회담 취소는 각자 지방선거와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양국 야당에게 있어서 엄청난 정치적 호재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일단 한국의 야당들은 여당에게 지지율이 밀려 고전중인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을 상기시키며 강력한 비판을 가할 수 있고, 실제로 이미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가 그렇게 나왔다. [[http://hankookilbo.com/v/21894ade179c4c278770226f3e804d52|#]] 미국 역시 회담 약속 직전까지 매우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던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게이트]] 문제는 큰 건만 하나 안 터질 뿐이지 베셀니츠카야 폭로 등 조금씩이나마 트럼프에 불리한 정보가 계속 쏟아지던 상황이었고, [[이란]] 핵 협정 탈퇴 역시 미국 기업들에게 큰 손해를 끼치고 있다. [[https://www.newyorker.com/news/our-columnists/trumps-iran-deal-decision-will-hurt-american-businesses-and-american-workers|#]]] 정국 돌파용으로 써먹고, 더불어 오바마 대통령의 '전략적 인내' 정책에 대한 비판과 본인의 치적 쌓기까지 써먹을 수 있던 의제가 정상회담이었는데 이걸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끝내버리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한 비판을 스스로 무마시켜버린 꼴이 된 데다가 정국 돌파 방안마저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부 트럼프 지지자들의 노벨상 설레발도 자제시킨 적도 없는 마당이다. 이미 민주당에서의 반응이 영 좋지 않다. [[https://www.independent.co.uk/news/world/americas/us-politics/trump-north-korea-summit-latest-kim-jong-un-meeting-congress-singapore-bob-melendez-nancy-pelosi-a8367761.html|#]] --그리고 다시 뒤집었다-- * 북한이 미국에게 전달한 '특별한 메시지'에 많은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으로 정상회담을 수락한 것을 생각해보면 비핵화 의지 표명 '그 이상의 내용' 아니겠냐는 분석이 있다. '그 이상의 내용'으로 전문가들은 우선 북한 인권 문제를 꼽는 분위기다. 대북 적대시 정책 때문에 불가피하게 북한 주민을 통제한 사정이 있었지만, 북·미 관계가 개선되면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메시지가 전달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정치적 고려 내지는 정치적 이용에 대한 반발심리로 묻히는 이슈지만, 서방사회에서는 북한의 인권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다. 북한이랑 상관없을 것 같은 캐나다나 유럽연합에서도 이에 대한 결의안을 발의하고 탈북자들을 불러 청문회를 열 정도. 트럼프 본인도 탈북자 9명을 불러 환담을 가지기도 했다.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8020300438&Dep0=www.google.com#Redyho|#]]] 혹은, 2017년에 의식불명으로 조국에 돌아온 뒤 결국 사망한 [[오토 웜비어]] 건에 대한 공개적인 사과나 억류 중인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도 언급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만약 이 예측이 사실이라면, 판문점 혹은 평양에서 웜비어 사건에 대해서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공개적인 유감을 표명하고, 사과의 뜻으로 북한 측이 억류 중인 미국인 3명을 석방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과 함께 귀국한다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미국 민주당 정권이 10년간 해내지 못했던 외교적 성과를 이뤄냈다'라고 자랑하는 데 이만 한 그림이 없다. 일단은 후자가 유력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2&aid=0003256326|#]] 결국 억류 중인 미국인 3명이 북미정상회담 전 석방되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돌아오면서 후자는 비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는 아니지만 결국 이뤄진 셈이 되었다. * [[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부터 "[[김정은]]과 햄버거를 먹으며 핵 협상을 하겠다"면서 [[김정은]]과 직접 만나서 대화할 의향이 있음을 연설을 통해 밝혀왔다. [[https://m.youtube.com/watch?v=yWvVFUIjvLo|#]] 다만 이것은 북핵 문제에 있어서 북한이 비핵화를 용인하겠다는 전향적인 모습을 보일 때라는 가정 하에서였다. 게다가 이 당시에는 [[오토 웜비어]] 사건이 일어나기 전이었기 때문에 일종의 [[립서비스]]였을 가능성도 크다. * 27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을 하며 다른 대통령들이 해결했어야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미국 대통령의 책임임을 명확하게 하며 자신이 할 수 없다면 많은 국가와 사람들에게 굉장히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그러던 차에 [[모사드]]가 2018년 1월 '''적국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의 슈러버드 지역의 비밀창고를 2년간 감시해오다 한 번에 급습하여 '''CD 183장과 문서 5만 5000여 쪽을 입수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자료들은 4월 30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직접 TV 연설에서 이란의 비밀 핵무기 개발 계획이라며 방송했고,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테도 전달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핵협정 지키지 않을 거라는 내 말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해당 발견으로 북한도 미군이 직접 들어가서 상당한 기간 동안 주둔하며 북한 전역을 샅샅이 헤집고, 핵무기를 다 찾아서 미국으로 가져가서 폐기하는 리비아식 비핵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떤 협정도 해줄 수 없다는 의미라는 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한 반론도 존재한다. 모사드가 공작으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이스라엘측의 공식 발표에 대해 논란이 없냐 하면 전혀 아니다. 우선 해당 프레젠테이션은 배경 등에 iran lied라고 해서 명백한 이란 때리기 임을 노골적으로 보여줬다. 여론전의 의도가 명백하다는 것. 폭로된 자료들도 아직까지는 별반 새로울 것이 없으며 과거에도 확인이 된 자료라는 비판과 이스라엘과 모사드 측이 해당 정보를 감추고 있으며 추가 폭로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게다가 요란한 선전과 달리 이란이 '''"지금도"''' 핵무기를 개발 중이라거나 핵 협정을 위반했다는 증거를 해당 발표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내에서도 이스라엘 정부에서 저렇게 공개적으로 하는 것에 이해는 하지만 허점이 있다고 언급할 정도. 기존 핵 합의 때 거짓말 논란 등이 있다 한들 현재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자료는 이란이 지금 핵 개발을 하고 있다는 것과 미국과의 핵 합의 체결 이후 핵 합의를 위반했다는 것이지 과거 핵 개발을 했'''었'''다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미국 내에서도 이스라엘과 모사드는 자료들을 숨기지 말고 있으면 최대한 미국에게 협조하여 제공 해야 한다고 지적되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 전쟁]]에서 폭로들과 제보자들의 진술이라는 것들이 얼마나 믿을 것이 못 되는지를 명백하게 경험한 산 증인이다. 유럽에서도 현재 합의를 수정하는 것은 유럽에서도 중재하겠지만 아무리 미국이라도 이란이 현재 핵 개발을 하거나 핵 합의를 위반한 것도 아닌 만큼 현재 상황에서 이란과의 핵 합의를 파기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유럽에선 이란에게 미국의 불만이 거세니 이란에서 양보하여 탄도미사일 개발 금지 조항도 넣자고 권하기도 했다. 물론 이란에서 거부했다. * 그리고 5월 8일 오후 2시 30분(현지 시간, 한국시간 5월 8일 새벽 3시 30분)에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했던 '''이란 핵협정을 공식 탈퇴했다.''' 존 볼턴은 이에 대해 불완전한 협정은 하지 않는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 북미정상회담 개최지가 발표된 다음 날인 5월 11일엔 한겨레만 1면에 정상회담이 평양에서 개최된다는 인쇄를 했다가 8판에 가서야 수정하는 웃지못할 사태가 벌어졌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2665|#]] * 이 역사적인 회담이 공교롭게도 6월 12일, 그러니깐 [[7회 지방선거]] '''바로 전 날''' 예정되면서 야당, 특히 보수야당 입장에서는 한 숨이 절로 나오는 상황이다. 오죽 답답했는지 문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의 산파 역할을 했던 만큼 중간에서 바람을 넣은 것 아니냐는 음모론이 제기될 정도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4236720|#]] 실제 자유한국당은 날짜가 정해진 5월 11일 당 공식논평에서 이 [[음모론]]을 주장하였다.--과연 [[문재인/금괴 루머|금괴 200톤의 사나이]]-- 당연하지만 여당은 물론이고 다른 야당들도 말도 안되는 억측이라며 일축했다. * 흥미로운 것은 6월 12일이 과거 [[미국]]과 [[소련]] 사이의 냉전 시대에서도 냉전 종식에 중요한 분수령이 된 날짜라는 점이다.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31년 전인 1987년 6월 12일 당시 미국 대통령이던 [[로널드 레이건]]이 [[독일]] [[베를린 장벽]] 인근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https://youtu.be/3Bd00GO3eRQ|[[미하일 고르바초프|고르바초프]] 씨! [[소련]]과 [[동유럽]]의 번영과 평화, 자유화를 원한다면 [[브란덴부르크 문|이 문]]으로 오시오! [[미하일 고르바초프|고르바초프]] 씨! [[베를린 장벽|이 장벽]]을 허무시오!]]'''"라고 연설했다. [[로널드 레이건]]의 '''베를린 연설'''은 이른바 '[[철의 장막]]'을 붕괴시키는 신호탄이 됐고 결국 이 연설 이후 2년 5개월이 지난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은 무너졌다. 그리고 그 후 10개월이 지난 1990년 10월 3일 [[독일]]은 통일을 이뤘다. 레이건 대통령은 연설 당시 [[공화당(미국)|공화당]] 소속이었고 [[연예인]] 출신 대통령인데다 대외 정책에 대해 강경한 기조를 이어가는 등 지금의 트럼프 대통령과 상당히 닮은 점이 많다. 이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노리고 회담 날짜를 6월 12일로 결정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 그런데 북한이 16일에 개최하자고 합의했던 남북 고위급 회담을 한미 연합공중 훈련인 맥스썬더 훈련을 핑계삼아 취소해버렸다. 15일에 16일 오전 9시에 열자고 입연 것은 북한이었는데, '''15시간 만에 취소해버린''' 외교적 추태는 덤. 북한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일각에서는 결국 북한의 평창올림픽 출전 및 남북정상회담은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고 시간만 끌려는 기만책에 기반을 둔 것이며, 북한의 전략은 대한민국 및 문재인 정부를 무시하거나 호구 취급하면서 미국과의 직접 협상으로 최대한 챙길 걸 챙기겠다는 이른바 '통미봉남' '화전양면'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우려를 다시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미국과의 협상만 잘되면 어찌저찌 넘겨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한미연합훈련을 핑계삼아 15시간 만에 예정된 회담을 취소하는 것은 북한 자신의 입지를 더더욱 줄이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위세를 엎고 그러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도 있다.]. 솔직히 못 믿을 놈이 계속 신용을 깨먹는 짓 저지르다 보면 그와 거래하는 자는 온갖 까다로운 선결조건을 덧붙일 것은 뻔한 일. 안 그래도 트럼프 정부는 중간 선거에 ''' "오바마는 전략적 인내랍시고 대체 한 게 뭐냐?" ''' 라는 기조로 선거운동을 할 생각이며, 북한이 별다른 일 저지르지 않아도, 폼페이오 극비 방북 이후 북미정상회담 전까지 생화학 무기 폐기, 정치범 수용소 폐지, 탄도미사일 폐기, 미리 핵무기 공식 반출, 다국적군(실상은 대부분 미군) 파견 고려 등 최대한 성과를 내기 위해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 조건을 들이밀고 있는 상태다.''' 결국 미국은 이걸 핑계로 새로운 조건들을 계속 들이밀 가능성이 높다. 즉, 북한은 시간과 자신의 협상력을 벌려다 결국에는 자폭한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일각에선 '맥스 선더' 훈련이 지난 11일에 시작됐고 북한이 이를 알고도 전날(15일) 통일부에 '16일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주장은 표면적 이유에 그칠 뿐 실제로는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기로 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싸움을 벌이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http://naver.me/GCIw2kMx|#]] * 북한의 회담 취소 및 협상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발언으로 인해 북한에 대해 대화 거부 및 강경한 대응을 했어야 했다는 주장들이 다시 제시되고 있다. 한편, 타격보다는 차라리 협상을 통해 핵을 폐기하고 이를 국제사회에서 감시하는 대신 북한에게 큰 경제적인 이득을 주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 북미정상회담 전에 북한 문제와 더불어 크게 이슈화가 되었던 이란의 핵 합의는 결국 미국측에서 일방적으로 파기하였다.(물론 이란에서는 계속해서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미국에서 파기한 것이 아닌 이란에서 먼저 핵합의를 어겼다고 하지만 미국은 이란이 핵 합의를 어겼다는 것과 근거들을 제시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미국의 일방적인 약속 파기가 맞다. 미국을 제외한 유럽 서방에서 미국과 이란을 중재할 때 어떻게 했는지 확인할 것. '''"__[[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17/0200000000AKR20180517054900009.HTML|EU 28개국이 이란 핵 합의 준수를 공동 결의하였다.]]__"''' 프랑스만 해도 이란의 탄도 미사일을 지적한 것이지 핵 합의는 유지하는 것이 맞는다고 분명히 언급하였다. 그 밖에도 미국은 핵무기에 대해 이란만 제제를 할 것이 아니라 사실상 핵무기 보유 의혹이 강한 이스라엘도 제제를 했었어야 했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NPT]]에 가입하지 않은 인도나 파키스탄과 같은 케이스라 북한이나 이란과는 상황이 다르다. * [[중앙일보]]가 5월 20일(현지시각) NYT를 인용하며 [[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이 김계관이 발표한 '일방적인 비핵화를 강요하면 미북회담을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의 담화를 듣고 놀라 화를 냈으며, ''위험 부담을 떠안고 미북회담을 계속 준비할지 두고 참모들에게 질문 공세를 했다고 한다.'' 또한 5월 19일 밤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왜 북한의 공식 담화 내용과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 대통령이 자신에게 전달한 내용이 모순되는지'' 질문했다고 보도했다.[[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3&aid=0003374217&date=20180521&type=1&rankingSeq=8&rankingSectionId=104|#1]]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10097952&date=20180521&type=1&rankingSeq=2&rankingSectionId=104|#2]]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5&aid=0002822417&date=20180521&type=1&rankingSectionId=104&rankingSeq=2|#3]] [br]이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NYT의 해당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왜 당초 설명과 다르냐’고 물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제가 정상통화에 배석했는데 그런 건 없었다”고 일축했다. [[http://v.media.daum.net/v/20180522110159025|#]] * 한편 강형철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중앙일보가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전혀 다른 기사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https://www.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0216561636530309&id=1140616666|#1]]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2865|#2]] 원문을 제대로 해석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장담한 내용"이 아닌 "김정은을 만난 뒤 문 대통령이 전달한 (conveyed) (김정은의) 개인적 장담들(private assurances)"이 옳다는 것이다. "김정은의 말과 행동이 왜 다르냐?"는 단순한 질문을 교묘하게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었다고 왜곡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중앙일보의 보도는 [[https://www.nytimes.com/2018/05/20/us/politics/trump-north-korea-nuclear.html|원문]]의 내용과 다른 점이 없다. 원문의 나온 내용은 트럼프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연락해서 '''왜 북한의 공식 담화가 문 대통령이 지난 4월 DMZ에서 북한의 35세 독재자 김정은을 만난 후 전달한 개인적 장담들과 상반되는 것으로 보이는지 질문했다''' ("ask why the North's public statement seemed to contradict the private assurances that Mr. Moon had conveyed after he met Kim Jong-in, the 35-year-old dictator of the North, at the Demilitarized Zone in late April")였다. 그리고 이 통화는 문 대통령이 워싱턴에 도착하기 3일전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즉 문 대통령이 전달한 내용이 김정은 본인의 발언이든, 문 대통령 본인의 장담이든 이후 북한에서 나오는 발언과 앞뒤가 안 맞는다는 것에 불만을 표했다는 것이 원문의 내용이고,[* 실제로 원문 보도에서도 이 통화가 트럼프의 불쾌감("discomfort")의 표현으로 보인다는 일부 공직원들의 추측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가 보도한 것도 이 부분이다. *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서 트럼프가 [[공동경비구역|판문점]]에서 7월 27일 남북미 3개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싱가포르, 미국은 기념주화로 나올 예정이다. [[http://www.segye.com/newsView/20180605002998|#]] 싱가포르 주화는 1380 싱가포르 달러이고, 약 1000개 가량이 제작돼 이 중 200개 가량은 싱가포르에서 판매하고, 나머지는 해외에서 판매한다. 은화는 118 싱가포르 달러이고, 1만개 가량이 제작되며 동화는 36 싱가포르 달러로 제작 물량이 정해지 있지 않고, 주문을 받은 만큼 만들 것이라고 한다. * 이 와중에 6월 7일엔 한국의 기자들이 취재를 위해 북한 측 관사에 무단으로 침범, 문을 두드리다 싱가포르 경찰에 체포되는 볼썽사나운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 일로 다음날이 되자 청와대에선 기자들에게 자제를 부탁하고 있다. 이런 사건이 기사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미 네 번 정도 구금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848268.html|#]] 결국 무단침입한 기자 2명은 싱가포르에서 추방당했으며 한명은 자진 출국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sid1=001&oid=469&aid=0000305650|##]] 해당 기자가 속한 [[한국방송공사]]는 6월 8일 [[KBS 뉴스 9]]에서 이 사실을 밝히며 공식 사과하였다. * 미국 전 대통령 [[빌 클린턴]]은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지 않고 재추진된 것을 보고 [[문재인]] 대통령 덕이라고 주장하였다. *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 또한 싱가포르로 향한다고 보도되었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2018년 북미정상회담, version=1269)][[분류:북미회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